승패의 포인트는 중도확장이 아니라, ‘김문수의 인생’ vs ‘이재명의 인생’이다”]
같은 경기지사 출신인 김문수와 이재명의 너무나 대조적인 여러 모습들이 부각될 경우 한번 해볼 만한 싸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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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권 순활 폐북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권영세 권성동 이양수 등 당 지도부의 전대미문의 정치적 폭거에 의해 불법적으로 빼앗길 뻔 했던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하고 오늘 중앙선관위에 정식으로 기호 2번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로 등록했다. 김문수를 축출하려던 당내 쿠데타의 정점인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당권을 장악한 당 지도부 카르텔이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졸로 여겨졌던 당원들이 지도부의 만행에 단호히 NO라고 응징함으로써 김문수 후보를 살렸다. 한국 역사상 초유의 진정한 ‘당원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원칙과 상실이 실종된 모습을 너무나 자주 발견하는 요즘 대한민국에서 정말 오랜만에 원칙과 상식이 살아있음을 보여준 쾌거이기도 했다. 페북 사용자들 가운데도 어젯밤 심야에 전해진 김 후보의 극적 정치적 부활 소식에 안도하고 기뻐했던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어제 새벽 당 지도부의 김문수 후보 축출에서 어젯밤 당원혁명을 통한 김문수의 대선 후보 자격 회복까지 만 하루도 안 되는 사이에 당 지도부가 주도한 막장 정치쿠데타는 당의 진정한 주인인 당원들의 힘에 의해 진압됐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틱하고 다이내믹한 코리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그 과정이 너무나 험난하고 벼랑 끝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으나 김문수 후보는 이번 정치적 핍박의 여정에서 그동안 그가 살아온 강직과 청렴, 결기와 강단의 삶의 스토리나 서사가 대중적으로 널리 공개됨으로써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졌다. 좌편향이 심각한 한국언론 환경 아래서 누구도 예상치 않았던 강력한 정치적 홍보라는 선물도 얻었다.
3선 국회의원과 재선 경기지사, 고용노동부 장관 등을 지낸 정치 거물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대표적인 달동네로 꼽혔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24평 아파트에 수십년간 줄곧 살고 있다는 사실도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부(富)가 결코 잘못도 아니고 가난이라는 것이 무조건 미덕도 아니긴 하지만 한국 정치인이나 고위 공직자 출신 중에 저 정도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인물이 저렇게 청빈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당 지도부의 김문수 축출로 국힘에 환멸을 가져 이번 대선에서 기권이나 국힘이 아닌 다른 후보 지지를 하려던 유권자들이 김문수의 부활로 다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지도부의 김문수 강제축출 기도로 이재명의 확실한 압승이 예상되던 이번 대선도 앞으로 같은 경기지사 출신인 김문수와 이재명의 너무나 대조적인 여러 모습들이 부각될 경우 한번 해볼 만한 싸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속보 해설/25년 5/10(토) ]
(퍼온글)
김문수 후보 자격 회복…당원이 당을 구했다, 위기가 결집력으로 전환됐다.
2025년 5월 10일 밤, 국민의힘은 위기의 터널을 통과했다.
전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투표에서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로 교체’하려는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이 부결되면서,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이 전격 회복되었다.
이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투표 결과를 존중하고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번 투표는 단순한 절차적 결정이 아니었다.
그것은 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마지막 순간에 내린 결단이었다.
흔들리는 당의 방향을 붙잡은 것은 지도부가 아닌 바로 당원들의 양심과 지혜였다.
"누구를 선택하느냐보다 어떻게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절차의 정당성과 공정성이 이번 결정을 더욱 빛나게 했다.
김문수 후보는 즉시 자격을 회복했고, 내일(5월 11일) 공식 대선 후보로 등록된다.
이는 단순한 후보 복귀가 아니다.
당이 스스로를 재건하고, 중심을 바로 세우는 상징적 사건이다.
한덕수 후보 측은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김문수 후보와 당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이처럼 품격 있는 대응은 오히려 당의 화합과 전열 정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국민의힘은 값비싼 교훈을 얻었다.
당헌당규는 왜 존재하는지, 지도부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다시 제기되었고, 그 해답은 ‘당원이 당의 주인’이라는 진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당원은 증명했다.
현명함으로 당을 구했고, 올바른 절차로 후보를 선택했다.
이제 국민의힘은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았다.
일시적 혼란과 분열이 오히려 강력한 결집력으로 전환되고 있다.
각계에서 쏟아지는 지지자들의 응원과 환호, 캠프 내부의 긴장감은 오히려 정비된 전투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 과제는 명확하다.
김문수 후보 중심의 선거전에서 '자유민주'와 '헌법 질서' 수호를 기치로 이재명의 독재 시도에 맞서 국민의 뜻을 모아야 한다.
선택받은 후보는 무거운 책임과 함께, 당원의 신뢰를 등에 업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다시 살아났다.
그리고 그 생명의 원천은 당원의 손끝에서 시작되었다.
이보다 더 강력한 정당 회복의 시나리오는 없었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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