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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당구

PBA 당구 유감

by 용브로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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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당구 유감

 
프로 당구 PBA의 이번 시즌 2차 대회에서 쿠드롱이 우승 한후 기자회견장에서 스롱  피아비의 매니저?격인 한 친구의 어이없는 난동으로  PBA의 간판 스타인 쿠드롱이  PBA를 떠나갈 상황까지 왔다.
 
한 개인의 돌발적이고 무례한 행동에서 기인 된 것이지만, 알고보니 실상은 선수간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와 관련 주최 측의 미숙한 대회 운영과 적절하지 못하고 안이한 대처로 사태가 것잡을 수 없이 커져 당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세계 당구계의  4대천왕중 한 선수인 쿠드롱은  PBA 원년 부터 특급 초청 선수 대우를 받으며  UMB 의 만류와 제제조치에도 불구하고 PBA에 전격적으로 합류 한 바 있다.  세계 유일의 프로 당구인 PBA 출범의 일등공신으로 PBA의 위상을  높이고 현재까지 프로 당구의 인기를 고양시키는데 크게 기여 했음을 부인할수 없다. 
 
PBA가 이에 대한 예우는 고사하고 이번에 인터뷰 불참에 대한 경고장까지 발부했으니,  쿠드롱 입장에서는 몹씨 심기가 불편 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쿠드롱이야 BBA에 와서 여덟 번씩이나 우승을 하고 상금만 10억원에 달하고 PBA 합류시 특별수당 , 팀 리그 연봉, 광고 출연료 까지 수십억원은 챙겼을 텐데 무엇이 더 아쉬울것이 있겠는가.
 
이제 나이도 들고 5년이나 해외 생활로 고향 생각도 날 텐데, 울고 싶을 때 뺨 맞은 격이 아닐까 싶다. 더 이상  PBA에 대한 미련도 없고 이번 사태가 오히려 한국을 떠날 명분을 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PBA는 이제 간판스타인 쿠드롱을 잃고 당구 여왕격인  피아비마저 향후 어떤 행보를 취할지 모르는 상황이니 곤혹 스러울것이다. 그동안 PBA 출범으로 많은 팬들이 열광하고 당구 열기가 고조된 현 시점에서 PBA의 위상이 많이 약화 되고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PBA측의 무감각 무성의와 관련하여 다른 사례를 들어보자. 이번 2차 대회 결승에서 구드롱과 튀르키에의 비롤 위마즈의 결승전 경기에서 일어 난 일이다. 위마즈가 한 세트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위마즈의 공격 차례에서 자세를  잡고 치려는데 맞은편 관중석에서 무슨 야유를 보냈는지, 아니면 움직임이 있었는지, 카메라 셔트를 눌렀는지 갑자기 위마즈가 자세를 풀고 한참 노려보던 장면이 포착되었다.
 
세트 종료 후 위마즈가 심판석에 가서 PBA측에 강력히 항의하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되고 중계되었는데  PBA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한 진중한 반응은 보이지 않고, 웃음까지 지으며 그럴 수도 있으니 양해해 달라는 듯 하는 대응을 하는 것 같아 보였다. 이것은  1억원이나 큰 상금이 걸리고 선수의 일생일대의 명예가 걸린 대회 결승전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상황으로  PBA 측의 무성의 하고 안일한 자세를 여실히 보여 주었다.
 
당구는 골프와 마찬가지로 순간적인 집중여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개인 경기로서 예민한 멘탈 게임 (Mental Game)이다. 선수가  시합중 한번 감정이 상하면 그날의 시합은 망치게 되는것이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PBA 관계자를 보고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선수의 이유 있는 항의를 접수하면 신중히 검토하여 장내 방송을 통하여 관중들에게 주의를 주고 협조를 요청 했어야 했다. 골프에서는 선수가 퍼팅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진행요원들이 정숙 (Quiet) 이란 팻말을 일제히 들고 관중들이 어떠한 소음이나, 카메라 샷터 소리도 내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한다. 당구도 이와 유사한 방식의 대회 진행 방법을 모색하고, 관련 규정도 있어야 할 것 같다.
 
1차 대회 때에도 마찬가지다. 우승자인 튀르키에의 세미 세이기느의  열렬 팬들은 응원가까지 만들어 응원을 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고, 한편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업 시키는데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하필이면 상대선수가  실수했을 때 꼭 그 세미 고고!, 세미 고고 ! (Semih Go! Go! ) 노래를 부르며 상대선수의 약을 올리는 듯한 응원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상대선수의 감정을 자극하는 저질 응원 문화는 반드시 개선되고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합중 선수가 방해를 받는 어떠한 행위라도 그것은 반드시 규제 되어야 마땅 할것이다
 
23.7.16/  yg Lee


https://mkbn.mk.co.kr/m/news/view.php?sc=62000015&year=2023&no=538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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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24시] 쿠드롱은 우승한 죄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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