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3쿠션 국제식 대대 매너

 
 

국제식 대대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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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게시물은 당구장에 가면 벽면에 커다랗게 걸려있고 흔히 볼 수 있는 당구 3쿠션 국제식 대대 매너를 적은 게시 글입니다.

3쿠션 대대 당구클럽마다 예외 없이 상기 유사 게시물이 걸려 있는 것은 그만큼 대대당구에서 선수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당구 매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너무나 자주 보아 왔기 때문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도 않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전혀 해당 사항이 없는 걸로 생각하고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누구나 한 두 가지 이상은 본인이 당구장에서 자신이 알게 모르게 자주 행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몇 가지 안 되는 사항이지만 실천하기가 어렵고, 이를 잘 지키지 않을 시에는 동반 선수는 경기에 큰 영향을 받고 심지어는 강한 불쾌감을 느끼곤 합니다.

동 내용은 당구인이라면 모두가 유념하여 서로가 불편하지 않고 즐겁게 당구를 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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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추가해서 부연 설명하면,

●게임 시작 전 후에 서로 인사를 한다거나 하는 것은 잘 모르는 상대 일 경우일 테니까 큰 문제가 아니겠고,

●상대방이 플레이할 때는 당구대 주위를 서성이지 않고 항상 자리에 착석해서 관전을 해야 하는 것은 대대 당구 의 기본 매너입니다. 당구대 주위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 선수는 신경이 쓰이고 시선에 영향을 받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또 다른 관전 선수가 볼의 흐름, 득점 여부등을 뒤에서 볼 수 없게 방해합니다. 그리고 자주 옆 당구대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선수에게 방해를 하게 됩니다.

●본인이 플레이를 하지 않고 있을 때에도 게임의 동반자로서 상대 선수의 플레이를 항상 주의 깊게 보아주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플레이를 하는데 잡담을 한다거나, 눈을 감고 있다거나, 휴대폰 혹은 티브이를 열중해서 본다거나, 옆다이에 가서 연습을 하는 것은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상대방 입장에서는 본인이 무시당하는 것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더구나 본인 차례가 왔을 때 자기 볼이 어느 것인지 모르고 있다가 상대 선수에게 자주 물으면 불쾌감을 느낍니다

●흔히 "꿉는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만 자기 차례에 너무 오래 생각하며 지나친 인터벌을 갖는 것은 상대방을 짜증 나게 합니다

●게임 중 전화가 오면 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리턴 콜 해주겠다고 하고 간단히 통화하고 끊거나, 사전 입력된 문자를 보내고 게임 종료 후 재통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상대방에게 아무런 양해 없이 전화 통화를 아무렇지 않게 길게 하고 기다리게 하는 것은 게임의 흐름을 깨지게 하며 상대선수를 짜증 나게 합니다

●게임 중에 훈수를 하거나 상대방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선의로 하는 것이겠지만 상대선수는 내심 불쾌한 감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당구대 위에서 무심코 초크칠을 하여 쵸크 가루를 당구대 위에 마구 떨어지게 하는 것이나, 각자 초크를 쓰지 않고 항상 당구대 위에 초크를 두고 오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당구대 위에는 아무것도 놓아두어서는 안 되는 게 원칙입니다. 선수가 자꾸 치워야 되고 경기에 지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득점 여부에 관계없이 혹은 득점이 되지 않았는데도 나이스 샷, 굿 샷, 원더풀, 엑설런트 등을 연발하는 것도 듣기에 따라서는 기분이 썩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득점을 너무 치켜세우면 본인을 얕잡아 보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큰 소리로 떠드는 소란 행위는 당연히 하지 않아야 되고 조심해야 됩니다. 또한 경기 내내 말한마디 하지 않고 함구하고 분위기가 냉랭한 것은 친선게임에서는 재미없는 상대라고 상대방이 기피할 수도 있습니다.

상기 몇 가지도 되지 않는 3쿠션 대대 당구 매너이지만 이를 제대로 안 지키게 되면 상호 간에 많은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고 또한 심한 비난까지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마지막에 언급하고 있는   "타인의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삼가해 달라"   는 것이 당구 동호인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매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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