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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의 재발견 / 당구의 매력 당구의 재발견 / 당구의 매력 당구와 관련하여 당구가 여타 스포츠 레저 종목과는 다른 흥미롭고 특이한 점에 대한 고찰(考察)? 임. 1 당구는 공 중에서도 제일 무거운 공으로 하는 구기 종목이다. 당구공은 공 안에 공기가 들어 있지 않고,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 탄성이 높아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경쾌하다. 2 당구는 한 개가 아닌 세 개 혹은 네 개의 공으로 경기를 한다. 심지어는 한꺼번에 오색 찬란한 여러 개의 공으로 하는 포켓볼, 스누커 등도 있다. 캐롬 당구공에는 회전여부를 알기 위해 점박이 표시가 되어 있다. 3 당구는 경기 내내 선수는 공을 직접 만질수는 없다. 경기를 하지 않는 선수는 경기 중인 상대방 선수의 플레이를 계속 지켜보아야 한다. 4 당구는 경기장이 통상 인구 밀집 지역인.. 2023. 1. 6.
화초 키우기 어머니 아파트 베란다에 화분들이 가득한데 병원에 입원하시기 전에는 이것보다도 훨씬 많았다. 시간이 지나니 관리하기가 좀 어려워 다소 정리하는 게 좋겠다 싶어 아주 키가 큰 화초와 못생긴 것, 시지 부지 한 것들거의 반 정도를 과감히 버렸는데도 아직 꽤 많이 남아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살 것 같은 놈 들만 고르다 보니 여기서도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구나 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워낙 화초 가꾸기를 좋아하시고 매일 물 주고 보살피니 잘 자라는 것은 당연했고 어떤 것은 꽃이 만개했던 때도 있었던 것 같다. 귀가 어두우시니 사람과 달리 대화가 필요 없는 화초들과는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즐거워하셨던 것 같다. 햇빛이 따사로이 내리쬐는 베란다에서 활짝 핀 꽃들과 무언의 대화를 나누면 세.. 2023. 1. 4.
중환자실 체험기 아무리 대구 날씨라지만 이렇게 변덕스러울 수가 있을까? 지난주 노모가 예기치 않게 넘어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만사 제쳐 두고 서울에서 내려와 가족들과 24시간 교대로 돌보고 있다. 그 어려운 고관절 수술 후 2-3일간 고통스러워하시며 침상 난간을 붙들고 일어서려고 안간힘을 쓰지를 않나, 왼팔까지 부러져 더 어려운 상태인데 답답하신 지 임시 깁스를 두 번이나 풀어 벌이고, 간호사가 보호자를 급히 불러 졸다가 황급히 뛰어가곤 한다. 그러나 섬망 조짐까지 보이던 때와 비교하면 오늘 밤은 정말 평온하게 잘 주무시고 조금 전에 깨어 몇 시냐고 물으신다 새벽 3시 57분... 오늘은 그 덕에 나도 의자 3개를 붙여 만든 임시 침상에서 쪽잠이지만 정말 맛있게 잤다. 하지만, 그 무덥던 날씨가 한기를 느낄 만큼만.. 2023. 1. 2.
당구 3쿠션 규칙 (사례 연구 1) 당구 3쿠션 대대 수지 점수 20점인 김 삼구(金 三球)는 오늘 동네당구 친구들과 죽빵을 쳤다. 오랜만에 잘 맞아 칩도 꽤 쌓이고 기분이 좋았다. 게임이 끝나갈 무렵 三球의 차례에서 첫 번째 샷을 완전가라꾸 2점짜리 하나를 쳤고, 연이어 두 번째 샷까지 추가득점을 하여 내심 흐뭇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뿔싸! 두 번째 샷은 흰 공을 쳐야 되는데 노란 공을 치는 바람에 두 번째 샷은 당연히 무효가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이런 경우에는 첫 번째 샷도 자동적으로 무효가 된다고 상대방 친구들이 주장하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2점짜리 쓰리뱅크 샷과 추가 1 득점 샷에다가 그동안 바킹으로 쌓인 칩을 합치면 무려 열댓 개나 되는 칩이 전부 무효가 되고 거기다가 파울로 인한 바킹까지 1개 추가해야 하니 너무.. 2023. 1. 1.
코로나 재확산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는 현시점에서 지난 2 -3 년간 지난 문 재인 정권 하에서 온 국민이 그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던 동안 쓴 몇몇 글들을 다시 끄집어내어 보니 감회가 새롭다. 부디 새 정부에서는 코로나 재확산이 멈추고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조속히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20년 9월 13일 씀) ​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수를 매일 발표하고, 국민들은 이를 믿고 일희일비하는데, 수긍이 안 가는 점 한 가지가 있다. ​ 검사수가 많으면 확진자수도 늘어나고, 검사수를 줄이면 확진자수도 당연히 줄어들 텐데, 정부는 절대 수치인 확진자수만 강조 발표하고, 매일매일의 검사수 대비 확진자수인 일별 확진률은 들어 본 적이 없다. 일별 확진률이 코로나 확산 추세를 알 수 있는 더 중요한 지표가 되는 .. 2022. 12. 31.
김 경수 사면 출소 김경수가 어제 자정을 기해서 신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함.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지 521일 만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과감하게 사면을 해줘서 감사한 줄 알아야지 김 경수는 고마운 줄 모르고 적반하장 격으로 큰소리를 치고 있음. 김 경수는 복권 없는 사면을 두고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이라고 투덜댔는데 국민의 힘은 김경수의 이런 태도를 두고 뻔뻔하다 후안무치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도 높게 비판함. 박 정하 국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경수의 신년 특별사면 출소의 첫 일성이 유감 표명이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 역시 참으로 유감이라며 우리 정치의 발전과 국민 통합의 목적마저 퇴색시킨 채 실망마저 안겨줬다고 밝혔음. 박 대변인은 경남 도민과 국민께 먼저 자신의 죗값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했.. 2022. 12. 29.
지난 정권 하에서 쓴 글들 이런 시절을 겪었구나 하니 기억도 새롭다. (20. 09. 09 씀)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 이 인간들이 슬로건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만들었네. 그러나, 이 또한 알고 보니 과거 중국 공산당 슬로건을 표절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법이 만인 앞에 공정해야 할진대, 문 정권하에서 법무부 장관이 반칙과 특혜의 악질 주범인데 어찌 법질서가 바로 서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가 있겠는가? 조 국, 추 미애의 아빠 찬스, 엄마 찬스로 이어지는 문 정권의 불균등, 불공정, 불의는 후안무치, 뻔뻔 정권, 내로남불 정권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이제 지겹다. 수십만 명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광화문에 집결하여 현 정권을 규탄한 것은 성난 민심의 표출이다. 외견상 허우대는 그럴듯하나 속과 겉이.. 2022. 12. 29.
조 명우 당구 월드 컵 우승 MK NEWS [당구時論] ‘3쿠션월드컵 우승’ 조명우, 그의 시대는 이제부터다 역시 ‘당구황제’ 브롬달의 눈은 정확했다. 브롬달은 지난 11월 MK빌리어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야스퍼스, 산체스 뒤를 이을 선수를 묻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한국의 김행직 김준태 조명우를 꼽았다. 그로부터 정확히 한 달 후 조 news.mk.co.kr https://mkbn.mk.co.kr/news/view.php?sc=62000004&year=2022&no=1136846 역시 정상의 자리에 설려면 남들이 모르는 본인의 피나는 각고의 노력과 주위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어야 되는 것임을 실감함. "한송이 장미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과정의 생략이 있을수는 없다. 다만, 시간적 단축은 있을지언정..." 중고시절 국민윤리 교과서.. 2022. 12. 28.
베트남 당구선수, 중국 프로 바둑 기사 쩐꾸엣찌엔, 응우옌꾸억응우옌, 마민깜, 응고딘나이,.... 이기 머시당가? 티브이에서 자주 보는 베트남 유명 당구 선수 이름이다. 모두 UMB 세계 랭킹 2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인데도 요 동네 아해~들 이름은 요로콤 기억하고 부르기가 어려불까이ㅇ~? 그래도, 캄보디아 여자로 한국 여자 당구 랭킹 1위 스롱 피아비는 워낙 유명세도 있지만 나~가 쉽게 기억하는 것은 아마 당구도 잘 치지만 지가 이뿐 탓이것제? 뒤집어 생각하면, 다른 나라사람도 우리나라 선수들 풀네임으로 부르려면 행직 킴, 성원 초이, 짜이호 초 라고 해 싸면, "아이고 신발~, 발음하기 절라 어렵네"라고 할 만도 하겠다는 생각은 드는구마이~ 바둑 티브이 틀면 자주 등장 하는 중국 프로바둑기사들 중 양 딩신 9단 과 퉁 멍청 7단 이 라고 있.. 2022. 12. 28.
아카데미상 통역사 (2020.01.29 씀) 아카데미 영화상중 대상이랄 수 있는 작품상 포함 4개 부문 수상은 정말 대단한 일이며 빅뉴스임에 틀림없다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한꺼번에 딴것보다도 값진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수상식 관련 녹화영상을 보다가 눈길이 간 것은 수상자 도 수상자이지만 통역을 맡은 샤론 최 (본명 최 성재) 라는 25살의 어린 여자이었다. 아담한 체구에 검은 색 정장 차림의 지적이고 예쁘장한 용모를 가졌다. ​ 세계적인 유명 감독과 배우, 영화인의 축제인 자리에서 정확하고 똑 부러지는 언어 전달의 능력은 나무랄 데가 없었고 훌륭했다 전문 통역자도 아니고 미국 대학에서 영화 제작을 공부했고 실제 감독을 맡은 작품도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 2022. 12. 26.
강 도다리 강도다리 라고 들어 보셨나요? 약수역 사거리 먹자골목 횟집 벽에 나 붙어 있는 메뉴판 목록 중 하나이다. 광어, 우럭 앞에 굵은 글씨에 뛰어 쓰기도 없이 밑줄까지 쫙 친걸보니 뭔가 괜찮은 고급 진 메뉴가 아닐까 하고 직감했다. 회집에 웬 강도다리 라니? 설마 뜬금없이 Robber leg (강도? 다리)를 뜻하지는 않을진대, 듣기에 어감이 쪼까 기괴 하기는 하다. 미루어 짐작컨데, 횟집이니까 도다리를 뜻하나 보다 하긴 했지만, 강 도다리라면 되게 힘 좋고 센 놈인가 보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고 아마 약 도다리도 있으니 차별화시키기 위함일지도 모른다는 나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자체 분석이 자동적으로 떠올랐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대자 한 사라(접시)가 광어 우럭 모둠 한사라와 합하여 6만 원도 아닌 소비자.. 2022. 12. 24.
스포츠에서 매너가 왜 그렇게 중요한가? 우리가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는 항상 고도의 집중력 발휘 여부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뒤바뀌는 스포츠 게임은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개인경기 중에서는 골프가 그 대표적인 것으로서 선수의 실력은 물론이지만 정신적인 면이 경기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당구 역시 이러한 측면에서는 골프에 못지않음을 실감하고 있다. 골프에서는 선수가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갤러리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관전하며, 선수는 실수하지 않고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스윙이나 퍼팅을 하려고 최대한 집중한다 선수는 심지어는 기침 소리 하나, 카메라 셔터 소리 하나에도 신경이 거슬리면 어드레스를 풀고 처음부터 다시 자신의 루틴을 시작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일 것이다. 샷 하나 퍼팅 하나에 인생이..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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